꿉꿉한 장마철, 건강 적신호! 여름 장마철에 조심해야 할 질병 TOP 5

여름 장마철, 습도 높고 꿉꿉한 날씨 때문에 빨래는 안 마르고 불쾌지수는 높아만 갑니다. 하지만 짜증 나는 습기보다 더 무서운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장마철 질병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장마철에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가 활개를 치면서 우리 몸을 공격합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장마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 5가지를 알아보고, 건강하게 장마를 보내는 꿀팁까지 알려드릴게요!

장마철, 우리 몸은 왜 녹다운 될까?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낮은 기온 때문에 우리 몸은 냉방병과 감기에 취약해집니다. 에어컨 바람 쌩쌩 쐬다가 밖에 나가면 덥고 습한 공기에 깜짝 놀라죠? 이런 급격한 온도 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촉진하여 알레르기 비염이나 피부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비타민 D 합성이 감소합니다. 비타민 D는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햇볕을 쬘 시간이 부족한 장마철에는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마철 불청객 질병 TOP 5, 미리 알고 예방하자!

장마철에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지만, 한국인이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식중독: 끓여도 안심 못 해!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덥다고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실온에 보관한 음식은 식중독균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 도구 및 식기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외식보다는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냉방병: 에어컨 바람, 득일까 독일까?

더위를 피해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은 좋지만, 과도한 냉방은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콧물, 기침,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소화 불량, 어지럼증, 피로감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이를 5°C 이내로 유지하고, 찬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얇은 겉옷을 준비하여 체온 조절에 신경 쓰고, 틈틈이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피부 질환: 곰팡이 균, 피부를 점령한다!

장마철의 습한 환경은 곰팡이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무좀에 걸리기 쉽습니다. 무좀은 가려움증, 발 냄새, 피부 벗겨짐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방치하면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습니다.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리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습한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4. 장마철 우울증: 햇빛 부족, 마음까지 흐림!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여 우울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또한, 습하고 꿉꿉한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여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관절염: 뼈마디 쑤시는 습기 공격!

관절염 환자는 장마철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하고 염증 물질 분비가 활발해져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습도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절염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찜질하거나 온찜질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는 꿀팁

실내 환기: 습기 제거를 위해 하루 3번 이상, 30분씩 환기를 시켜주세요.
제습기 사용: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세요.
청결 유지: 침구류, 옷, 신발 등을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세요.
면역력 강화: 비타민 C, 비타민 D, 아연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개인위생 철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세요.
음식 조심: 상하기 쉬운 음식은 피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드세요. 물은 끓여 마시고, 조리 도구 및 식기는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에어컨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주의하고, 찬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세요.
긍정적인 마음 유지: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